전주시가 도서관, 독서동아리, 지역서점 등과 함께 독서진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전주지역 도서관과 독서동아리, 지역서점, 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등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기관 담당자들과 남부권과 북부권, 동부권, 서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주시 책 플러스 네트워크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책 플러스 네트워크 사업은 도서관을 기반으로 시민의 주도적 참여와 풀뿌리 생활밀착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독서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앞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권역별 토의에서는 전주만의 독서진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캠프 ▲특화된 저자초청 강연 ▲대상별 차별화된 독서활동 ▲지역사회 인력을 활용한 체험활동 등 지역민 눈높이에 맞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협력 개최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권역별 토론회 결과물을 바탕으로 오는 11월에는 권역별로 공동기획 사업 제안에 따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학교와 복지회관, 유치원 등 추가협력기관을 발굴해 독서생태계 영역을 점차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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