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4년 연속 지방거점국립대 가운데 2위에 랭크되는 경사를 맞았다.

또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는 15위, 아시아권에서는 96위였다.

더욱이 아시아 대학 가운데 100위 이내에 든 거점국립대는 전북대와 부산대뿐이었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 503개, 국내 57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능력(60%), 교육수준(10%), 졸업생 평가(20%), 국제화(1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전북대는 올 평가에서 신설된 국제 연구 협력 평가 지표에서 국내 8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세부 평가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학계평가(30%)에서 16위, 논문당 인용수(10%)에서 14위 등 연구 경쟁력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교환학생 부문에서도 국내 18위에 올랐고, 특히 국내에서 외국으로 보낸 학생 부문에서는 아시아 54위에 오르는 등 국제화 지수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에 통하며 해외 대학에서 전북대를 찾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전북대는 △색깔 있는 모험인재 양성, △월드 클래스 학문 분야 육성,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 조성,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구축 등을 4대 브랜드로 선정해 육성하면서 대학 전체의 네임밸류를 높여가고 있다.

전북대 김재민 총장직무대리(교학부총장)은 “대학 구성원의 열정적인 땀방울이 우리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연구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우리만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 네임밸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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