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에너지소재 및 표면과학연구실(지도교수 신형식)의 모흐드 나짐 박사(Dr.Mohd Nazim)와 압둘라(Mr.Abdullah) 대학원생이 지난 17~19일까지 서울대에서 열린 ICES 2018 국제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ergy and Sustainability)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모흐드 나짐 박사는 그래핀이 개질(改質)된 전도성 고분자(PEDOT:PSS)가 버퍼층으로 사용된 유기태양전지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전도성 고분자(PEDOT:PSS) 버퍼층을 이용한 유기태양전지보다 2배 높은 전력변환효율(PCE)을 갖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압둘라 대학원생은 유기 화합물 중의 하나인 벤조셀레나디아졸(benzoselenadiazole)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유기물을 개발, 이를 학회에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향후 버퍼층 개질과 새로운 유기 물질 개발을 통해 유기태양전지의 효율이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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