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21개국 360개사 참가
상품 전시··· 체험행사 다채

전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인 ‘제16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추진한 이번 발효식품엑스포는 참가기업들의 수준을 높이고, 시·군 특화사업단이 대거 참여함은 물론 전라북도 식품명인대전과 제13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연계해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총 21개국에서 360여 개사가 참가하며, 국내기업관은 삼락농정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관, 선도상품관, 식품마케팅관, 수산발효전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총 3천여 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7개국 40개사의 전시업체로 구성된 해외기업관에서는 와인과 치즈, 맥주, 라즈베리 식초 등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전문 유통 바이어 초청 B2B 무역상담회와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학술대회 국제발효콘퍼런스를 통해 우수 발효식품 발굴과 무역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발효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와 연계해 열리는 제13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을 통해서는 맛과 멋의 고장 전라북도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소개함은 물론, 체험, 향토음식경연대회, 전시 및 명사초청 쿠킹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동수 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참관객과 기업, 바이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해 우리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발효식품도 맛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발효식품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