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초기기업 대상
멘토링-맞춤 프로그램 구축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전북지역 Start-Up 특화센터와 함께 ‘해외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24일 개최했다.

이는 창업 초기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초기수출 기업의 멘토링, 해외 현지시장 맞춤형 프로그램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기 스타트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 ‘무역실무기초(마크넷워크상사 안영태)’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엑솔 양길용)’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수출멘토 선배기업인 ‘트라코’ 나홍식 대표 등 무역전문가 5명의 1:1멘토링이 펼쳐졌다.

 앞으로 특화 Start-Up센터는 수출과 글로벌 진출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멘토기업 및 현지 전문가를 해외시장 진출 희망기업과 매칭하고 해외시장 개척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일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 달 초에는 이번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시티에서 CNG IMEX Partners 등 20여 개 빅마켓 바이어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용웅 원장은 “최근 특화센터 내 창업기업의 베트남, 러시아 등지로의 수출 초도물량이 선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선배 수출기업의 실질적인 글로벌 노하우가 후배기업에 전수되고 나아가 선·후배기업 간의 아이템 및 시스템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인 창조기업 및 중장년 숙련기술 보유자의 창업 활성화 및 기업가 정신 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 문을 연 ‘전북지역 Start-Up 특화센터’는 전북중기청을 비롯한 경진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창업공유지원센터 등 벤처창업 단체 및 기관 등과 함께 (예비)창업자에게 인큐베이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최신 정보동향 공유, 분야 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초기기업이 겪을 수 있는 경영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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