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충청북도 보은 출생으로 정지용으로부터 시를 배우기 시작한 ‘오장환 시인’은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에 뛰어들었다.

1931년부터 지병인 신장병으로 사망하게 되는 1951년까지 열렬한 문학 활동을 이어 간 오 시인.

문예연구 98호 기획특집으로 시인의 시 세계를 조망한다.

류경동, 김청우, 정민구 작가가 바라본 오장환의 문학세계는 여러 갈래의 의미와 함축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오장환 시인의 문학적 생애는 읽어봄직하다.

이번 호부터 새롭게 시작된 ‘우리시대 우리작가’에서는 도내 출신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문학을 다시금 조명한다.

첫 번째로 실린 익산출신의 류근조 시인은 삶의 근원을 탐문하면서도 자신을 돌아보는 순례자의 마음으로 시편들을 써내려 간 시인이다.

그의 시편 속에는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이밖에 2018 제5회 전국계간문예지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차현각, 반연희, 정령, 구지혜, 구애영, 임화지, 서승현 작가의 신작시와 수상소감도 실려 눈길을 끈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