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전주형 생활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7일 오전 11시 삼천동 거마공원에서 열리는 ‘전주야, 만들자’는 전주생활문화협의회 위원 25명이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른, 아이 모든 세대가 어울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목공예품을 제작하고, 서로가 만든 작품을 서로에게 나누고 선물하며 문화예술로 만드는 가치를 선보인다.

생활문화협의회를 구성하는 각 기관의 회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지역아동센터 연합에서 아이들을,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청소년 참여자를 모집했다.

특히 노인복지회관을 통해서 참여한 어르신들은 목공예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분들로 제작과정에서 멘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 외에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주 시민 가족 5팀을 공개모집해 참여시켜 총 22팀 100여명이 함께 한다.

재단 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로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 ”며 “행사장에 귀한 발걸음 옮겨 풍성한 가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생활문화협의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시민의 문화적 삶과 밀착되어 있는 기관들이 공동협의를 도모하는 문화 거버넌스로 생활문화 관련 22개 기관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생활문화협의회 첫 회의를 시작해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정기회의를 진행해 왔다.

향후 계획으로는 전주 생활문화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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