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업 자문평가단 회의
11개 분야 101개 사업 확정
'4권4축' 도발전 모형 제시

전북도가 25일 송하진 지사의 민선 7기 11개 분야 101개 공약 사업을 확정하고, 성장과 도민행복, 균형발전을 위해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민들에게 약속한 민선 7기 공약 사업은 전북지역을 새만금과 혁신도시 동부권, 서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시·군 특성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10조1천4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업비가 국비로 충당해야 해서, 과제로 떠올랐다.

도는 지난 24일 민선7기 첫 번째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회의를 열고, 11개 분야 101개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총 사업비는 10조1431억 원으로 그 중 이미 투자한 1조1333억 원(11.2%), 임기 내 6조7675억 원(66.3%), 임기 후 2조2423억 원(22.4%)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 실천계획은 '성장'과 '도민행복'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민선6기에 추진했던 정책의 발전적 진화를 통해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과 ‘전북대도약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송하진 지사의 도정 운영철학이 담겨져 있다.

또 '샘 정(井) 자' 형태의 4권 4축 전북발전 모형을 제시, 끊임없이 고이고 끊임없이 솟아나는 전북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권, 혁신도시권, 동부권, 서남권 혁신성장이 4대권이 되고, 새만금 혁신도시동부권축, 내륙혁신도시중심축, 동부덕유산권축, 서남부지리산권축 4축은 성장축으로 14개 시군의 특성화 사업들을 4대권 4대축으로 촘촘히 연결했다.

도는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등 사업비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정치권 과 시군과 긴밀히 공조해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에 확정된 공약 실천계획은 성장(成長)과 도민행복(道民幸福), 균형 발전(均衡發展)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민선6기에 추진했던 정책의 발전적 진화를 통해 전북 대 도약의 주춧돌을 놓음으로써 성공과 행복의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마련한 공약사업 실천계획은 최종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11월 중 전라북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분기별로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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