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북 중ㆍ고교 신입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초ㆍ중ㆍ고교생은 수학여행비를 보조 받고 고교 신입생들은 학교운영지원비가 면제된다.

전북도의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전북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의회 최영규(익산4) 의원이 대표발의 한 조례안을 보면, 그동안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복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이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다.

교복비는 내년 중·고교 신입생 3만3천565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이 지원된다.

현장체험학습비는 초등학생 15만원(1만7천323명)·중학생 20만원(1만5천919명)·고등학생 30만원(1만7천820명)이 지급된다.

이로써 총 소요액은 교복비 100억6천950만원, 현장체험학습비 111억2천820여만원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관련 예산이 차질없이 편성·지원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소재 모든 고교의 학교운영지원비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ㆍ자문을 거쳐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걷는 학교운영지원비는 학생 1인당 분기별 5만1천원가량으로 연간 20만4천원 안팎이다.

내년에 고교에 입학하는 1만7천800여명이 혜택을 본다.

그 동안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복비 및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지원도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다.

교복비는 내년 중ㆍ고교 신입생 3만3천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이 지원된다.

현장체험학습비는 초등학생 15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전북도의회와 도교육청은 교복비(100억여원), 현장체험학습비(111억여원), 학교운영지원비(35억여원) 지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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