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국공립 학교 사서 교사 배치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국공립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북은 배치율이 11.1%를 보여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배치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736개 학교 도서관에 59명의 사서교사가 배치돼 배치율 8%를 보였고, 이어 경북(8.2%), 충남(9.9%) 순으로 밝혀졌다.

반면 244개 학교도서관에 242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된 광주광역시는 배치율 99.2%를 보였고, 서울은 91.7%, 대구는 78%로 시도간 배치율이 큰 격차를 드러냈다.

전북은 649개 학교에 사서교사는 7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해영 의원은“도서관 전담인력을 학교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하는 만큼 각 시도 교육청에서 예산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도서관 전담인력의 한정적인 역할과 권한을 더 확대하고 도서관 전담인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간제, 비정규직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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