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온두레공동체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펼쳤다.

전주시와 전주시 공동체협의회, 전주도시혁신센터는 27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18 온두레 공동체 나르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나르샤’는 날아 오르다의 순 우리말로 전주시민과 공동체가 함께 날아오르자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첫마중길 일대에서는 4시간 동안 할로윈데이를 맞아 할로윈 변장 메이크업 체험과 할로윈 드레스 대여, 할로윈과 연계된 판매부스가 운영됐으며, 다양한 이벤트 존이 마련됐다.

또,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보이는 라디오 ‘노송FM’도 참여해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져 시민들이 흥미를 이끌어냈다.

전주시 온두레 공동체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협의회에서 대규모로 기획한 첫 번째 행사로, 전주시의 관문인 첫마중길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함께 즐기는 알찬 행사들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온두레 공동체는 2015년부터 사업이 시작 돼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200여개에 이르는 공동체가 온두레 공동체와 함께 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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