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절반에 가까운 학생용 컴퓨터가 5년 이상 된 노후화 된 PC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SW교육 필수화가 됐지만 전북은 2018년 기준 구입시기가 5년을 초과한 노후 PC 비율이 4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최고이며, 전국 평균 28.6%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초·중·고 PC 노후화 및 구입 시기 현황’에 따르면 2018년도 시도교육청 PC 구입 시기 비중을 보면 전북은 학생용 PC의 44.3%가 5년 초과된 노후 PC로 나타났으며, 부산이 37.4%, 서울이 34.6%로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영 의원은 “PC 노후화는 앞으로 가속화 될 것이며, 미래형 SW교육 및 타 교과 융합 교육 지원을 위한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기기의 확보가 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미래 SW교육 환경에 적합한 SW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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