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라유니온 벤치마킹 방문

전주한옥마을과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시의 도시재생 우수정책이 필리핀으로 전파된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페코이 오르테가 주지사를 비롯한 필리핀 라유니온 대표단 일행 17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선진사례지 벤치마킹을 위해 전주시를 방문했다.

라유니온 대표단은 지역의 지속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차에 전주한옥마을을 지역문화자원과 창의가치가 결합된 성공사례로 판단하고 도시발전을 위한 롤모델로 이번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표단은 먼저 문화재생을 통해 폐산업시설을 문화거점으로 만든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해 설립 취지와 운영 사례에 대해 청취하고, 전시 중인 다양한 작품을 구경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선진농업 기술 등을 체험했다.

또한 전주한옥마을 곳곳을 견학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여행지이자 세계적인 여행지인 전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필리핀 라유니온 관계자는 이날 “전주는 천년고도(古都)답게 한옥마을과 경기전, 향교 등을 주축으로 전통문화가 잘 보전돼 있어 놀라웠다”면서 “팔복예술공장 등 예술을 통한 문화재생으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와 관광,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정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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