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메달 142개-종합 4위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북은 종합순위 4위로 대회를 마감지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전북은 금44, 은51, 동47 총142개로 종합점수 14만2,983점으로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육상 전민재가 15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고, 이밖에 육상 전은배, 문지경, 윤한진, 사이클 이도연, 탁구 이근우 등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한국신기록 2개를 세운 육상 필드 이민재를 비롯해 휠체어펜싱 류은환 등 9명의 2관왕도 배출됐다.

또 뇌성축구 3위, 여자 좌식배구 3위, 시각약시축구 4위, 지적농구 4위, 청각축구 5위, 여자골볼 5위 등으로 구기종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했고, 유도, 태권도, 탁구, 테니스, 수영, 사이클도 선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이클, 론볼, 축구 등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펜싱, 탁구, 배구, 골볼은 종합2위를 기록했다.

태권도와 게이트볼은 종합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전북의 성적은 개최지 가산점과 우선 시드배정 덕분으로 현재 성적을 유지할 지는 미지수다.

우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타시도 영입설이 돌고 있으며, 선수들과 팀에 대한 지속적 지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을 비롯해 직장운동부 설립도 필요한 시점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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