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닥락성 인민위 간담회서
가공기술 전수 등 의견모아

전북과 베트남 우호지역인 닥락성 인민위원회의 웬 뚜언 하 부위원장(부지사급) 일행이 전북을 방문, 29일 '전라북도-닥락성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전북과 우호협약 체결 이후 첫 고위급 방문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 이들은 농업과 뿌리산업분야 등에 대해 논의하고, 농업인력 단기교육과 농산물 재배, 가공기술 전수 등의 교류에 의견을 모았다.

또 농기계수출을 포함한 제반분야의 협력을 목표로 양 지역 기계산업협회 간 MOU도 체결하기로 했다.

도와 닥락성의 관계부서는 논의된 사항을 올해 안에 구체화시키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도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닥락성 공연단을 초청한 데 이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도 기업을 초청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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