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각종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6천 529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이는 2018년 국가예산 정부예산안인 6천 412억 원보다 117억 원 증액됐지만, 당초 목표치보다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 증액을 위해 긴급 대응체제를 갖추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시는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가 예정되어 있는 오는 11월 말까지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전 부서가 국회 일제출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 관계자를 국회로 보내 정책질의서 및 증액요구서 작성 전달, 심의동향 파악,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임무를 수행토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보다 많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며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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