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위원회 사업장 직접 살펴
분과별 필요성-시급성 따져

남원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이정한)의 분과위원회별 시민제안 117건의 사업에 대한 현장활동을 모두 마무리하고 10월 30일 시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분과위원회별 현장활동 결과 및 사업 우선순위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7월2일부터7월31일까지 남원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게시판에 공고, 117건 88억5천만원의 제안사업이 접수된 가운데, 9월21일부터10월19일까지 각 분과위원회별(4개분과)로 현지 사업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문화관광체육 분과는 안길정비사업 등 32건, 교육복지환경 분과는 불법 쓰레기단속 이동형 CCTV설치사업 등 26건, 농림 분과는 용배수로 설치사업 등 31건, 건설교통 분과는 하천정비사업 등 28건의 사업에 대하여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 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2017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85건 중 완료 61건, 추진 중 9건, 미반영 15건의 추진상황 설명을 통해 조속한 사업 마무리와 예산 미 반영된 사업도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오는 11월경에 시민위원회 대표회의(민관협의회)는 시민위원장, 각 분과위원장, 집행부와 분과위별로 선정사업의 타성성 등을 종합 검토하여 우선순위와 사업을 확정하고 최종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11월20일까지 2019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의회에 의견서를 제출한다.

시민위원회에서 결정된 의견서는 예산반영 현황과 함께 남원시 홈페이지(정보공개-주민참여예산)에 12월경에 공개한다.

남원시는 주민참여예산이 전년대비 제안건수가 증가하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예산들이 반영된 만큼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현장활동 강화 및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다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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