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는, 지난 26일 민간위탁기관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의 및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이어, 30일 제2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최종 승인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하게 되었다.

또한, 29일 “완주군 민간위탁기관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라고 한다)”는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정종윤 위원을, 간사에는 유의식 위원을 선출하고 조사 계획서를 작성한 바 있다.

조사특위는 조사계획서가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올 12월말까지 완주군 민간위탁기관 40개소를 대상으로 위탁사무 전반에 대한 세부내용을 꼼꼼하고 빈틈없이 살필 계획이다.

정종윤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의 주된 목적이 “잘못을 들춰 지적하고 질타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위탁업무의 효율성 향상 및 예산의 적정사용 등 개선책 제시”에 있는 만큼.

조사과정에서도 현장검증, 쟁점토론의 장 마련 등 관련부서 및 해당기관이 요구하는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것과, 공정한 조사를 약속했다.

이번에 구성된 조사특위는 짧은 활동기간을 감안해, 사전에 철저한 업무분담을 통해 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고, 특히 하루 두 차례 이상의 업무연찬을 통해 각자 맡은 분야 및 기관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 상호점검은 물론, 관련분야 전문가를 활용하기 위한 사전준비까지 마친 상황이다.

다만, 년내 조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에는 기한연장을 통해 철저하고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군의회(최등원 의장)은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완주군의회 개원이래 처음 진행되는 만큼, 일부에서는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사특위가 당초 의도한 바와 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믿음, 격려를 다시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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