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생산성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
문화기반등 높은점

전주시가 3년 연속으로 살만한 도시로 평가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전주시는 지난 2014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29위에 머물렀던 생산성평가에서 지난 2015년 20위로 껑충 뛰어오른데 이어,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도시경쟁력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로 인정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지자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인적 역량과 건전재정 역량 등 각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76곳이 응모했다.

생산성지수 평가는 사회적가치와 지방자치단체 역량의 2개 영역에 ▲지역경제 ▲정주여건 ▲재정역량 ▲인적역량 4개 분야 16개 지표를 활용해 응모 자치단체에 대해 종합 생산성 점수가 산출됐다.

그 결과, 시는 ▲지역경제 분야의 사회적 경제생태계 조성 ▲정주여건분야의 문화기반시설 이용, 평생교육시설 이용 등에서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아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이 지역기반시설을 이용해 여가를 향유하고, 스스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적으로, 시는 전체 사업체 수 대비 인증·예비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비율을 측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정도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으며, 지역주민수 대비 문화기반시설 연간 이용인원 총계 항목에서도 S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우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생산성이 높고 복지와 권리에서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 문화예술의 향기와 매력이 넘치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앞으로도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전주를 사람들이 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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