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문화센터는 오는 2일 남원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이하‘복지관’)에 4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23일, 24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 여성문화센터 평생교육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마치고 다수의 수강생들이 자진해서 전시 작품을 지역사회 단체 및 소외계층을 위해 선뜻 내놓음으로써 뜻밖에 이루어진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기부자는 평생교육 홈패션반 김명숙 등 9개 프로그램 수강생 63명이며, 기부 물품은 잠옷바지 외 24종 77점(400만원 상당)이다.

복지관에 전달된 기부 물품은 오는 3일 복지관 주관으로 열리는 ‘2018 사랑나눔축제’ 플리마켓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은 전액 장애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여성문화센터 평생교육 수강생들은 지난 8월에도 자발적으로 결성된 동아리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32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하는‘배움 + 사랑 나눔 재능 기부’ 행사를 개최하는 등 평소 평생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를 몸소 실현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환주 남원시장은“이번 여성문화센터 수강생들의 자진 기부활동을 보면서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공동체가 살아나는 것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여성문화센터 평생교육을 시민과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