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를 통해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로 인한 지역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달 30일 미국 자동차 튜닝시장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도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들도 빠른 시간 내에  전북도와 기술원을 방문해 이노베이션센터 지정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미국 자동차 튜닝시장협회는  미국 내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마켓 등 제조, 유통, 소매, 언론, 카레이싱 등 분야별 약 6천4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다.

기술원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시장개척단이 미국 내 특장차 제조사, 자동차부품 유통분야 바이어와의 현지 상담회 등을 갖고 미국 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도내 자동차산업 관련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현지 기술 벤치마킹과 시장조사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번 협의를 시작으로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계속 발굴, 전라북도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