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31일 도심 속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산북동 및 소룡동 자투리 공간 등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산북동 및 소룡동뿐만 아니라 강변로 2㎞, 군봉공원 1㏊에도 소규모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 숲은 잎의 면적이 넓어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목을 복층 및 다층으로 구성해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시킬 계획이다.

또한 보행구역은 시민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여유롭게 나무를 식재하고, 숲 중심으로 갈수록 밀도를 높게 식재할 예정이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도심 내 유휴지,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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