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음악회`가 지난달 30일 강천산에서 진행돼 등산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순창군이 후원하고 (사)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하 동호회,회장 최종섭) 주관으로 강천산 병풍폭포 앞에서 일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순창 강천산은 년 관광객 1백만명 이상이 찾는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병풍폭포는 병풍을 드리운 아름다운 폭포로 강천산의 대표적 포토존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6개팀 30여명이 공연을 펼쳐 단풍철을 맞아 강천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등산객들은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선율과 병퐁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에 잠시나마 눈을 감고 감상에 젖었다.

특히 하모니카 동호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해 순창군을 대표하는 동호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최종섭 회장은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동호인들이 공연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찾아 공연을 추진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까지 군청과 순창고등학교 로비 등에서 동호회 회원들의 200여개 작품 전시활동도 진행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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