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선수단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가 1일 전주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번 해단식은 최근 전북에서 진행된 이번 체전에서 불꽃 투혼을 발휘한 종목단체와 지도자,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단식은 전북 선수단 총감독인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의 단기 반환과 함께 상위 입상한 선수, 단체, 지도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체전에서 전북은 농구와 정구, 자전거, 배드민턴 종목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배구와 복싱, 레슬링, 씨름, 태권도, 스쿼시 종목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또 테니스와 핸드볼, 유도, 체조, 펜싱, 요트, 댄스스포츠도 값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여기에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육상의 유규민(전북체고)와 양궁 김경은(우석대) 선수를 비롯해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에게도 포상이 수여됐다.

전북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치사를 통해 “전북 선수단이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고른 종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선전을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도내에서 치러진 이번 체전을 문화·안전·경제·참여체전으로 이끌어내 대내외적으로 전북을 알렸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됐다”며 “체육강도의 면모를 이어가기위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도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전북은 1,725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4만9,751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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