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정재룡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이 국회실무 30년의 경험을 살려 ‘국회 수석전문위원이 말하는 입법의 현장’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고창 출신인 정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1988년 제9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국회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농림해양수산,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과 정무, 보건복지,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그리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현재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정 수석은 이 책에서 국회 운영과 입법활동 전반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정 수석은 의원입법 양산시대를 맞아 검토보고서의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정 수석은 1일 “아무런 의견 제시 없이 그저 정보제공에 그치는 검토보고서는 법안의 처리와 입법의 품질 제고에 기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책에는 검토보고서 작성법 이외에도 하나하나의 사례연구마다 검토보고서의 품질 제고를 위한 의견이 포함돼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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