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436명 등 481명 증원해
기조실 대도약기획단 설치

전북도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대내외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1일 도에 따르면 현행 12개 실·국·본부단, 57개 관·과·단센터, 232개 팀에서 13개 실·국·본부단, 59개 관·과·단, 241개 팀으로 1국 2과 9팀을 신설할 예정이라다.

이에 따라 총 정원은 3천885명에서 4천366명으로 481명이 늘어난다.

이 가운데 소방인력이 436명, 일반직 45명이다.

구체적으로 경제산업국이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된다.

또 주요 현안사업과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을 위하여 기획조정실에 대도약기획단이 설치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과가 신설되고 친환경 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해양레저관광팀도 태동한다.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잼버리홍보팀을 비롯해 안전감찰팀, 소방안전조사팀, 행복정책기획팀, 가야 백제팀, 공공디자인팀, 혁신기획팀, 인구정책팀 등이 새로 만들어진다.

상용차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자동차산업팀도 신설됐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민선7기 경제체질개선을 위한 조직 보강에 주안점을 뒀다.

주요 현안사업과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기획조정실내 대도약기획단을 설치하고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지방행정 환경변화를 고려한 남북화해협력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북국제협력팀 신설하고 전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을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달 중순 열리는 제358회 정례회에서 의결 후 집행부로 넘어오면 내년 1월 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직개편안의 기본방향은 민선 7기 도정비전 및 전북대도약을 뒷받침 하는 조직으로 꾸려졌다"면서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춘 능동적인 기능 보강과 지방행정 환경변화와 신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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