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원가공개 장관 확답 받아내··· 높이 평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전주병)가 경실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현역 4선 이상 다선 의원 중에서는 정 대표가 유일하다.

경실련은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과 함께 299명 국회의원 중 8명을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

경실련은 “정 대표는 당 대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정감사 일정에 참석하면서 작년에 이어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확답을 받은 것을 높게 평가한다.

또 재벌 대기업들의 땅 사재기와 1% 다주택자의 집사재기 실태를 밝혀내고, 부동산 소유 편중의 원인인 불평등한 공시가격 실태를 문제 제기하고, 공시가격 결정권한의 지자체 이양 등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 대표는 1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불평등 문제의 핵심은 땅과 집 등 부동산 격차에 있다”면서 “재벌 대기업이 보유한 비업무용 토지 매각을 비롯해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보유세 강화, 공시가격 제도 개혁 등을 막힘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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