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단속 및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우선 12일과 13일 2일간은 민원 및 주차위반 빈발지역을 자체적으로 선정,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14일부터는 판매시설, 공공시설 등에 대한 민관합동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단속 및 점검사항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주차가능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 부착차량 ▲주차불가표지(사각형 표지) 차량의 전용구역 주차 ▲주차가능표지 부착차량이나 보행장애인 미탑승 차량 ▲보호자 운전용 차량에 보행장애인 미탑승 차량 ▲주차표지의 위변조 및 표지 불법 대여 ▲물건적치 및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방해 행위 등이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구역이지만 불법주차 등으로 장애인들이 이용 시 불편을 겪으면서 단속이 요구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단속 및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인을 위한 구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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