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신경과 장혁 교수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 뇌졸중학회에서 ‘확산영상 MRI에 음성을 보인 뇌경색 증례’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장 교수는 MRI에 발견되지 않은 뇌경색에 대해 발표했는데,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어서 많은 학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혁 교수는 “확산영상 MRI는 뇌경색증을 진단하는데 매우 정확하고 믿을만한 장비임에 틀림없지만 확산영상 MRI에 뇌경색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뇌경색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이므로 항상 주의 깊게 임상증상을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뇌졸중학회는 전 세계에서 뇌졸중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이 뇌졸중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현재 85개국 2,600명 이상 학자들이 회원에 가입해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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