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규모-사업비-시민의견 등 논의

익산시가 최대 시정 현안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회’가 지난 1일 시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시의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주민 의견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청사 건립 방향을 비롯해 청사 규모, 소요 사업비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시는 그 동안 신청사 건립 시민토론회 개최, 시민 및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난 7월 1차 중간보고회에서는 주민편의시설, 주차장 등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고, 그 결과 청사 이용 편의를 위해 대규모 주차장과 함께 다목적광장 및 소공원, 작은도서관, 다목적홀, 시민 회의실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2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사안을 검토,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검토를 통해 익산시 신청사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안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시민 의견을수렴 하겠다”며 “시민친화적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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