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3일 전주대 체육관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기여하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53회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초·중·고·대학생 및 적십자 봉사원 등 96개팀 384명의 선수와 지도자 등 총 516여 명이 참여해 4명이 1개 팀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날 경연은 심폐소생술, 골절 및 상처 처치의 실기경연과 응급처치 이론에 대한 필기경연을 펼치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런 가운데 ‘대상’에는 오산초, 삼우중B팀, 전주중앙여고C팀, 군장대A팀, 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아 대한적십자사회장 상을 수여받았다.

금상에는 용우지역RCY팀, 삼우중A팀, 군산중앙고A팀이 전북도교육감상을, 예수대학B팀이 소방청장 상,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상에 대한적십자사 정읍지구협의회가 각각 수상했다.

은상에는 이서초A팀과 C팀, 전주온고을중A팀과 C팀, 군산중앙고B팀과 C팀, 군산간호대, 한일장신대D팀, 대한적십자사 완산지구협의회, 덕진지구협의회 등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에는 이서초B팀, 지역아동센터A팀, 지역아동센터B팀, 삼우중C팀, 온빛중, 전주온고을중B팀, 전주중앙여고A팀, 전일고B팀, 전주고B팀, 한일장신대, 군장대B팀, 원광대, 대한적십자사 임실지구협의회, 순창지구협의회, 남원지구협의회 등이 각각 받았다.

장려상엔 전주대 희망풍차 서포터즈팀 차지했다.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이번 응급처치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응급처치 실력에 감탄했고 이에 따라 어떠한 위급상황이 와도 우리 이웃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적십자 가족이 늘어나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는 위급상황에서 도민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생명을 살리는 안전지식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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