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사업, 새만금 첫 단추일 뿐
신재생사업, 새만금 첫 단추일 뿐
  • 전북중앙
  • 승인 2018.1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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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전체 면적의 9.5%.

크다면 크고 적자면 적은 면적.

이곳에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발표.

이에 대해 최근 여러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

민주평화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가 싶더니 이걸 만들려고 20년을 기다렸냐며 반대 기류마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때를 같이해 여당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하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진화작업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일 전북을 찾아 정부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계획이 새만금 개발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새만금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해찬 대표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은 전체 사업 계획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산업 용지로 쓸 수 없는 부지 등 전체 면적의 한 9.5%를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수익을 창출해 새만금에 재투자하는 투자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하니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새만금을 환황해권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엔진을 하나 더 단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새만금공항이 2023년까지 개항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민주당이 함께 노력하겠다"며 "미래 중국 관광객이나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공항의 조속한 개항이 꼭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해영 최고,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산특위 민주당 간사 등도 저마다 새만금의 전폭적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전북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하든 하지 않던 기존 새만금이 ‘환황해권 시대의 전진 기지 거점’이라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재생에너지 부분이 하나 더 플러스가 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의 전폭적 지원을 얻어냄으로써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원대한 새만금 사업을 그려나가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 후 채운 단추일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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