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1월 1일부터 오는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위험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남원시는 가을철 산불발생에 대비해 지역특성과 각종 시기·원인별에 맞게 지역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발생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대응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취약시기인 11월 1일부터 시청과 읍·면·동 21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감시원 및 기동순찰대 106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보절 천황봉 등 7개산 5,801ha에 대한 입산통제와 주요 등산로 7개로선 24㎞를 폐쇄구역으로 지정하고, 임차헬기를 배치(12월 15까지)하는 등 본격적으로 가을철 산불방지 활동에 돌입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산불발생 대부분이 사소한 실수 등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산림연접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금지하는 등 산불예방에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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