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송동면 발전협의회(회장 조남훈)는 지난3일 다문화가족 문화나들이 행사에 100만원을 전달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문화를 탐방하고 남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날 다문화가족은 운봉에 있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호랑이 라이더관, 써클 영상관등 관람하며 어린 학생들이 백두대간의 생생한 장면을 경험했고 곤충표본과 자개거울 만들기의 체험을 통해 또 다른 학습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발전협의회는 매년 다문화가족 문화나들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송동면에 있는 다문화자녀들이 한국 문화를 습득하고 이를 통해 남원시민으로 적응함에 있어 어려움이 없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동 발전협의회는 또한 해마다 명절이면 불우이웃돕기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어려운 이웃들과도 함께하는 이웃사랑의 정신 또한 실천하고 있다.

이선재 송동면장은 “다문화가족 문화나들이 행사를 통하여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강화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함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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