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행블로거 25명 초청
람사르 갯벌 생태경관투어
두어마을밥상-어촌민박 등
관광자원 점검··· 홍보약속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역 해양수산관광자원 발굴과 홍보를 위한 ‘고창갯벌 생태관광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심원면 고창갯벌 일원에서 진행된 팸투어는 전국의 유명 여행 블로거 25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팸투어에서는 람사르 고창갯벌 생태경관 투어,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견학, 고창갯벌식물원 탐방, 두어마을 어촌 6차산업 ‘두어마을 갯벌밥상’ 체험, 무인도(외죽도)탐방, 고창 지주식 김양식장 및 어망 체험,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교육 시연, 풍천장어 시식홍보, 어촌민박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점검 했다.

우수한 고창의 수산물을 활용한 ‘두어 밥상’은 말린 망둥어, 김전, 김국, 바지락무침, 젓갈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두어밥상’은 맛은 물론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고창만의 갯벌 식문화를 알리고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현재 건립하고 있는 ‘두어마을 6차 사업 복합센터’(음식점, 카페, 민박,가공공장)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공원, 갯벌탐방로, 놀이시설,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고창갯벌식물원 등의 생태관광을 위한 인프라 점검에서는 고창갯벌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편의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갯벌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용과 관리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목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재 조성 공사 중인 ‘고창갯벌식물원’은 염생식물의 복원과 관광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과 실행으로 고창만의 특색 있는 생태 경관과 교육 관광이 가능하고, 또한 갯벌생태지구의 갯벌탐방로와 오토캠핑장은 아름다운 갯벌을 느끼는 감성캠핑이 가능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조건이 잘 갖추어져 있어 캠핑객, 걷기 여행객, 자전거 동호인 등 특정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면 생태여행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행 블로거는 “무인도(죽도) 탐방, 지주식 김 양식 체험, 트랙터를 이용한 어망체험 등 고창만의 특색 있고 재미있는 체험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한 생태적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고창의 우수한 갯벌생태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라고 약속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