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는 5일 공공비축미 첫 수매현장인 줄포농협창고를 찾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부안군 공공비축미 매입은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12개 읍면에서 실시되며 매입물량은 7643톤으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쌀 품질고급화 및 다수확 품종의 재배면적 축소 유도를 위해 공공비축 매입대상(신동진, 삼광1호) 농가 중 표본 추출해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품종검정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된다.

하지만 타 품종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가능성을 감안해 20% 이하 혼입은 패널티 부여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되며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고 중산정산금(3만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쌀 생산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전념하시는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 품질의 부안쌀 생산 및 판매에 힘써 제값 받는 농업, 농업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농본도시 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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