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농해수위-문체위 면담
경제혁신타운-새만금SOC요청

지난 주 송하진 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이번 주 첫날인 5일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찾아 2019년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 주요 상임위의 소위 위원들과 만나 전북 주요 예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시도별 새해 국가예산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송하진 지사는 오는 14일 주요 정당 예결위 간사 및 소위위원을 면담하고, 19일에는 각 당 대표와 예결위원장을 다시 방문해 전북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송일 부지사는 5일 산자중기위 소속인 송갑석 의원을 면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핵심거점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차질없는 추진과 2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 등 5개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은 당초 전북도가 40억원을 희망했지만 정부예산안은 21억원이 반영돼 전북으로선 19억원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상태다.

농해수위 소속인 서삼석 의원에게는 사계절 해양레저체험 인프라 구축 및 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조성(14억원), 새만금가력선착장 확장(40억원) 등 8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청했다.

이어 문체위 소속의 이상헌, 최경환 의원을 면담해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추진 사업비 반영과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등 6개 사업을 그리고 국토위 소속 김정호 의원에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반영과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 새만금 SOC 구축 등 7개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도내 정치권은 전북도의 활발한 예산 활동에 맞춰, 여야 정당간 협력과 견제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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