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2019년부터 상용예정인 5세대(5G) 통신과 드론 개발기술을 이용한 재난안전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도 범부처 기가코리아(Giga KOREA) 사업’의 재난안전분야 수행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재난분야 기가코리아 사업은 정부출연금 140억원과 민간 부담금 154억이 투입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G 기반의 수요자 중심 재난안전 지킴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대는 2018년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 5개 분야 중 재난안전의 기술 개발과 실증연구의 수행을 맡게 된다.

특히 세계최초로 실시하는 5G LTE 통신모듈 기반 멀티드론 운영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 드론이 가지고 있는 통신장애 및 고화질 영상데이터 실시간 전송의 어려움, 멀티 드론 운영 장애를 극복키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게다가 재난현장지역의 통신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이동형 5G 통신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KT와 6개 산업체 및 강원도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하는 참여기관과 함께 5G 네트워크와 연동된 재난안전 솔루션을 개발한다.

5G 통신망은 기존 4G에 비해 약 100배 빠른 10Gbps 이상의 전송속도와 4G의 10배인 1ms의 전송지연시간, 50km/h에 이르는 고속이동성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재난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기술전환과 5G 통신기반 재난관련 기기의 혁신적인 기술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서 ‘붕괴 및 드론분야’ 연구개발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전주대 김동현 교수(소방안전공학과)는 “우리가 4G 통신시대에서는 개인 미디어와 개인 콘텐츠 시대를 경험했다면 5G 시대에서는 건물 내에서도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화재대피 및 가상현실상의 안전 탈출로 제공이 가능한 개인 안전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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