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겨울철 전염병인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제역과 AI는 겨울철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으로 많은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주요 전염병이다.

군은 과거 발생이 많았던 위험시기인 지난 10월부터 오는 2019년 2월까지를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질병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또한 관촌과 강진초소에 거점소독시설 방역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유도와 방역활동의 동참을 위하여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통해 심각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겨울철 철새 도래시기와 맞물린 야생조류 분변에서의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과 관련하여 농가의 그물망 설치·재정비, 사료통 주변 생석회 도포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하천과 소규모 농가에 대하여 4개팀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독을 실시 중이다.

전화예찰을 강화하고 농가의 적절한 사양관리 및 임상관찰을 통한 이상축 발견 시 읍·면, 군상황실 또는 1588-4060으로 즉각적인 신고를 하도록 홍보·당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질병이 발생하면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액이 발생하는 만큼,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구제역과 AI로부터 위협받지 않는 청정 임실을 만들어가는 데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