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의원 등 30명초청 토의

완주군이 농어업회의소의 발전방향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6일 완주군은 최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두세훈 도의원, 최등원 의장, 군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및 관련 공무원, 유관기관 등 30명을 초청해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민관 협치농정 거버넌스의 농정개혁과 농어업인의 대의기구인 농어어업회의소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완주군 농어업회의소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농어업회의소가 농업계 대표 조직이자 행정과 대등한 농정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갖추도록 농어업회의소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만 완주군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완주군 실정을 반영한 특색있는 농어업회의소 모델 발굴과 정책 제안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협 등 농업 관련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어업회의소가 중심이 돼 지역 농업의 자립을 꾀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농정의 협치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며, “회의소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 구축 및 예산 지원에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노력을 강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완주군 농어업회의소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이듬해 설립추진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법인설립이 추진됐다.

군민 주도의 자발적인 추진을 위한 창립준비 위원회를 결성, 올해 8월 법인설립을 마쳤으며, 농어업회의소에 대한 지역 농업인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읍‧면 순회 설명회 등의 활동이 진행 중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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