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토피 예방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6일 완주군은 아토피성 질환의 올바른 예방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해 아토피환자, 보호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똑똑 맘 아이사랑 아토피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예방교실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전문가들과의 연계·협력으로 이루졌다.

아토피 환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아·청소년기 아토피환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교육과 상담을 비롯해 로컬 푸드 활용 건강 식단의 영양밥상 공유, 환절기 피부 관리 및 보습을 위한 천연보습제품 만들기, 실내 환경개선 위한 식물 테라피, 임산부 대상의 모유수유교실 등 아토피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환자 부모들의 자조모임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되기도 하였다.

이번 아토피예방교실에 3번 참여했다는 한 할머니는 “아들·며느리가 맞벌이로 손주를 돌봐주고 있는데 체험을 통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손주가 앓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꾸준한 지속관리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지식습득과 생활 속에서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8년 현재 보건소에 등록된 아토피질환자 351명을 대상으로 로션, 크림 등의 보습제품과 아토피피부염검사 및 치료관련 의료비를 각각 최장 5년까지 지원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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