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단풍미인 농업인대학 생활문화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격증 수여를 위한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 자리에는 지난 1년 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교육시간에 만든 성과물이 전시되고 직접 만든 꽃차로 찻자리가 꾸려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꽃차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히는 기본과정과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 평가하는 전문가 과정, 꽃을 활용한 프레스플라워(press Flower), 프리저브드플라워 (preserved flower)등 꽃 가공 관련 전반적인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 25명의 교육생 중 최종 17명이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교육생 전복득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 속의 다양한 꽃과 약용식물의 약성과 제다방법, 꽃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가공 방법을 알게 됐다”며 “특히 다양한 사례를 접해보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화 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인력 양성과 농외소득 창출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농업인대학 생활문화과정뿐만 아니라 천연염색 전문강사 2급 자격과정, 우리음식 김치 담그기,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교육 등 전문 기술교육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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