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리 지정 공청회 개최
내년부터 4년간 142억 투입
건강센터-전통담장 등 추진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난 5일 고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올 8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읍내리)의 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계획, 사업계획 구상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계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읍 읍내리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2019년부터 4년간 약 1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자원인 고창읍성과 연계하여 헬스건강센터, 동문역사탐방로, 골목형 전통담장 정비사업, 노후주거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이후 활성화계획 수립과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평가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작 단계부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 공유에 달려있다”며, “지역사회가 주도하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추진하여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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