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관내 농협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장비 지원사업을 최초로 추진했다.

고품질 쌀 적정 생산과 농업 경쟁력 육성을 위해 지난해 농작업 대행장비 지원 공모사업에 남원시가 선정 3억2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일반 콤바인 1대, 범용 콤바인 1대를 공급 적기 영농작업을 지원해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초 산동면 등구마을 앞에서 논 타 작물 재배 확대에 따른 남원농협에 공급된 범용 콤바인 수확작업을 시연해 본 결과 2필지 5천620㎡ 콩 수확작업에 5∼6일정도 시일이 걸린 작업을 단 몇 시간에 작업이 이뤄져 참여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동안 시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및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농작업 대행장비 유치를 위해 지난2016년도부터 필요성을 전북도에 건의, 2017년도에 사업이 선정돼 보리, 밀, 귀리, 콩 등 이모작 작물과 밭작물 기계화 생산 기반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와 밭작물 기계화에 개별 농가들이 구입할 수 없는 농작업 대행이 그동안 매우 절실했던 상황에서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된 장비로 이를 계기로 계약재배 등 지역농협과 연계해 더욱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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