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회장 문기득) 회원들은 지난 7일 직접 담근 김장김치(1천 포기)를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김장 나눔을 추진했던 것으로, 회원들은 지난 5일부터 3일 간 김장 양념 만들기와 배추 절이기, 버무리기, 포장 작업 등을 실시했다.

문기득 회장은 “하루에 40명씩 3일 간 120명의 회원들이 마음을 모으고 손길을 보태며 김장을 버무렸다”라며 “마침 오늘이 입동인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채비를 제대로 도운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7일 무주읍 구)소방서 건물에 마련된 김장 나눔 현장을 방문한 황인홍 군수는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하는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황인홍 군수는 “여러분이 어려운 이웃들의 힘이고 여러분의 도움이 이웃들을 위한 용기”라며 “오로지 이웃과 지역을 위해 추운 날씨,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고생해준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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