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목표액 6,550억원 근접
서울 간부회의-국회방문 총력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단계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정부예산안은 6천 529억 원으로 목표액인 6천 550억 원에 근접한 상태이다.

하지만 국가예산이 지자체 재정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재원이 되면서, 지자체 간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국가예산 목표 달성을 위해 국회 상주반 운영에 이어, 7일 서울사무소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부회의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등이 참석,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 동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 사항, 향후 추진 계획 보고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회의에 이어 정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국회를 방문, 시정 주요 현안사업이 2019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정세균 의원에게 익산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국회 농해수위 김종회 의원실을 찾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금강2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국토위 안호영 의원에게는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에 필요한 동면천·왕궁천 하천 정비사업, 과기위 김경진 의원에게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사업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11월은 국가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이라며 “국회단계에서 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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