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동반성장우수기관에 선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는다.

7일 LX에 따르면 지난 6일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 시(市)에서 국내 공간정보기술을 대표하는 18개 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을 위한 공간정보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정부 관계자와 공간정보 전문가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LX와 라오스 정부 간 MOU, 양 국가 간 양자회담, 기술세미나,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로드쇼의 라오스 개최 배경에는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와 라오스 천연환경자원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 관련 마스터 플랜수립사업으로 인해 선진 공간정보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로드쇼는 우수한 공간정보기술을 보유한 전문분야별 18개 국내 민간 기업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조만승 LX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로드쇼에 참석한 한국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정보 기술을 보유한 우수기업들”이라며 “라오스의 선진 공간정보구축은 물론 토지행정관리 현대화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기업과 함께 최선의 협력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로드쇼는 LX가 지난 2013년부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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