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7일 이선홍 공동위원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광재 청장, 전주고용센터 양도식 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양성모 지사장,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안재성 의장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내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훈련 수요를 파악하기 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정기 수요조사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가 이뤄졌다.

이에 위원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전북지역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하고 지역 내 일자리 사업 발굴에 활용키로 했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인력 및 훈련 수요와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영향에 대한 부가조사를 실시해 지역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 인력양성 유관기관 등이 각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홍 공동위원장은 “현재 도내 구직자의 취업난만큼 기업의 구인난 또한 심각하다.

이에 기업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와 더불어 전북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만의 차별화된 훈련을 제공해 향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 수요조사는 도내 5인 이상 300인 미만 규모의 1천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내용은 크게 응답 사업체의 직업별 현재 인원과 차년도 구인인원 및 채용계획, 훈련 필요 인원 등이며, 지역 내 향후 교육훈련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교육훈련 수급 분석이 동시에 진행됐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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