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주민 모두가 이주해야 하는 완주군 이서면 신월마을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55.1㎞로, 현재 공사 업체 선정 단계이며 오는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7일 “도로 건설로 인해 오랜 기간 살아왔던 고향을 하루아침에 떠나야 하는 주민의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서면 은교리 신월마을 전체가 편입되는 만큼, 27가구 모두가 함께 이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민들의 입장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 정민 건설처장 등 도공 측은 “지속적인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이주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달 15일 진행된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신월마을 이주 문제와 함께 삼례IC~이서분기점 확장공사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국토부 1순위 사업으로 진행토록 주문한 바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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