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장애인용 주차표지 없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거나, 주차표지의 차량번호를 위 변조해 불법 사용하는 사례 등 위반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 것.

이번 점검은 진안군 장애인복지팀과 장애인편의센터 직원, 진안경찰서경찰공무원 등이 2개조로 나눠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장애인용 주차표지 미 부착 차량의 장애인전용주차 구역 주차, 보호자 운전용 차량 및 주차가능표지부착차량 장애인 미탑승, 주차표지의 위‧변조 및 표지 불법 대여, 물건적치 등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 방해 행위 등이다.

군 관계자는“합동점검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불법 주‧정차를 막아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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